오피스텔형 아파트 시설관리로 일하다가 화가 많아지고
점점 나태해지는 자신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니야..를 반복하다가
10개월쯤 우연히 공기업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불합격 했다 ㅠㅠ
그래 어차피 1년을 채워야 했으니까 계속 다니자 싶었고
딱 1년이 되기 전 날 공기업에서 연락이 왔다
추가 합격자로 선정되셔서 출근 가능한 날짜를 말해달라고
퇴직금을 확보하게 돼서 기쁨과 동시에 여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출근 날짜를 정하고 다니고 있는 직장 상사께 그만둔다고 말하고
공기업에 출근하게 되었고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고 욕이 나오기 시작한 건 얼마 안 돼서였다..